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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가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기간이 궁금합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신 후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안경을 처음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많은 불편함이 따르지요.
착용하기 전과 다르게 들리고 울림이 심해 혼란스럽거나 머리가 어지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서
처음에는 보청기를 조금 착용하다가 착용하는 시간이나 횟수를 차츰 늘려가게 됩니다. 조용한 집안에서부터 시작하여 나중엔
시끄러운 거리에서도 착용하시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귀에서 들리는 소리를 뇌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대략적인 적응기간은 3∼6개월 정도 걸리지만 개인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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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일반적으로 평균 4~5년 정도 사용하시고, 고장 또는 보청기의 음질이 나빠지게 되어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귀지의 특성이나(귀에서 물이 나오는 경우, 건조한 경우) 착용시간, 연령, 보청기 형태에 따라서 개인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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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청기와 아날로그 보청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센터에서 취급하는 모든 보청기는 디지털 보청기입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보청기에 비하여 주파수대별로 소리를 증폭시키므로 귀가 편안합니다.
오시는 손님들 중에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청기하면 시끄럽다던데...” 이런 분들은 대게 아날로그 보청기를
접하신 분들한테서 보청기는 시끄럽다 등의 말을 들으신 분들입니다. 아날로그 보청기는 소리를 일률적으로 증폭시켜주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말소리뿐만 아니라 소음도 동일하게 큰 소리로 증폭시킵니다. 그래서 시끄럽고 착용하지 못하겠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현재 나오는 디지털 보청기는 주파수대별로 필요한 부분을 더 증폭시키거나 덜 증폭시키고 소음도 현저히 낮추는 기술이 포함되어 소리를 들으실 때 편안함을 느끼고 더 잘 들리며 만족감을 느끼도록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보청기의 소비전력도 낮아져서
배터리도 더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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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잡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머리가 울리는데?
이 경우는 보청기의 출력이 착용자의 청력한계(불쾌역치)이상으로 지나치게 크게 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출력이란 볼륨의 크기나 음량이 아니라 보청기로부터 발생하여 들려주는 최대의 음의 크기를 말합니다.
대개 보청기에는 출력제한장치(보청기의 최대출력을 억제하는 장치)가 붙어있으므로 약간의 소리가 울린다 해도 귀나 머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려면 자신이 어디를 어떻게 조정하는가는 알기 어려울 것이므로 믿을 수 있는 보청기 전문점에 가서 조정을
받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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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받을 때 “삐익” 하는 소리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보청기를 통해 증폭된 소리가 다시 보청기 내부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나는 소리로써 보청기 사용 시 전화기를
보청기의 마이크에 갖다 대면 각기 다른 주파수대의 피드백이 한꺼번에 납니다. 이런 경우 전화기의 송신기 위치를
피드백이 나지 않는 지점을 찾아 송신기를 대는 각도를 조절하면서 듣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실시간 피드백 제거(Real time feedback canceller) 라는 기술이 발달하여 보청기 착용자들이 전화
통화 시 발생되는 피드백을 음향 이득의 제한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줄여줌으로써 불편한 피드백을 제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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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리가 울려서 분명치 않는데?
이런 현상은 보청기의 이어몰드(귀속형 보청기의 경우는 쉘)를 귀속에 끼워 넣으면 귀 구멍을 막는 상태가 되어 밀폐감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귀가 정상인 사람이라도 귀 구멍을 손가락 등으로 꼭 막고 스스로 중얼거려 보면 자신의 소리가 막혀 들리거나, 울리거나,
분명치 않은 감이 들 것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이상, 이러한 현상을 전혀 없게 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만 경감시키는 것은
가능합니다. 아무나 낄 수 있는 이어팁이 고무재질이면 이어팁을 약간 작은 것으로 교체하게 되면 감소하게 됩니다.
사용자의 귀에 맞게 제작된 이어몰드나 쉘의 경우라면 보청기전문점을 찾아가 공기구멍(VENT)을 설치하거나 조정(피팅)을
다시 해 보도록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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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의 가격은 어느 정도이며 가격의 차이는 왜 나는가요?
스타키제품의 경우 50여만원에서부터 600여만원까지 70여종의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가격의 차이는 제품의 형태와 성능에 따라 다릅니다. 형태에 따라 동일한 성능의 보청기라면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같다고 한다면 크기가 큰 것 일수록 고성능입니다. 그러나 크기를 고려하지 않으면 고성능의 제품도
비교적 싸게 구입하실 수 있고 크기를 고려하면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지게 됩니다.
성능에 따라 보통의 보청기에는 TV나 RADIO와 같이 보륨조절기가 붙어있어 상대방의 소리 크기나 거리, 주위의 소음의 크기에 맞추어
자기가 조정을 해야만 하는 보청기가 있는가 하면, 상대방의 목소리의 크기나 거리 그리고 주변의 소음 크기에 따라 보청기가 자동적으로
조정해 주는 것도 있어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에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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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아동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나요?
처음 보청기 착용할 때에는 점차 착용 시간을 늘려 적응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동이 양쪽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각각 한쪽 씩 착용하다가 점차적으로 양쪽으로 착용 하도록 합니다. 아동이 보청기를 계속 빼려고 한다면,
귓본이 잘 안 맞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보청기의 소리가 아동에게 불쾌하게 들릴 때도 있으므로 아동이 편하게 느끼는 소리로
조절이 필요하므로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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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우리 아이가 자주 보청기를 빼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아이들은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귀의 이물감으로 인해 불편해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에 흥미를 느껴
잘 적응하게 되어 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동이 보청기를 빼려고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너무 큰소리 등으로 보청기의 소리가
적절하지 않아 불쾌해 하거나, 귓본이 잘 맞지 않아 귀가 아플 때입니다. 아동이 이물감으로 인해 거부감을 보일 때에는
착용시간을 점차 늘리면서 친숙하도록 해주어야 하며, 소리로 인한 불편함으로 인해 거부감을 보일 때에는 불쾌역치 등의
측정을 통해 적절한 보청기적합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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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의 적응 기간이란 무엇인가요?
우리의 뇌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의 원리에 따라서 새로운 소리에 대해 순응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2~3개월 정도 걸립니다. 이는 보청기를 통해 증폭된 소리가 귀에 전달되었을 때 청신경을 자극하고 청각중추신경을 지나
대뇌로 전달되어 말소리를 정확하게 인지하게 되는데 걸리는 기간을 말합니다. 즉,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듣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질감이 없어지는 기간이라 보시면 됩니다. 단순히 전달기관이 손상되어 난청이 온 전음성 난청의 경우에는
보청기 착용 후 쉽게 적응이 되어 바로 효과를 보게 되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노인성 난청의 경우에는 청신경이 손상되어
난청이 유발된 것 이므로 적응되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적응 기간 동안 편안히 들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 또한 청각 전문가가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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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구입 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청각장애카드를 발급 받으신 분에 한하여 5년에 한 번 구입하실 때 절차를 밟으셔서 서류를 의료보험관리공단에 제출하시면
80%지원금인 272,000원(기초생활수급자는 100%인 340,000원)을 혜택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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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보청기는 일반 보청기와 어떻게 다른가요?
일반 보청기를 통해서 듣는 소리는 공기를 통하여 귀로 전달되기 때문에 화자에게 소리가 전달되는 동안 소리의 퍼짐 현상이
발생해 듣는 사람에게 전달될 때에는 다소 불분명하게 들리게 되고 이 현상은 화자와 청자의 거리가 멀수록 심하게 나타납니다.
블루투스 보청기는 TV, 휴대전화 등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될 수 있는 모든 음향 장치와 무선으로 직접 연결하여 귀로 전달되기 때문에
소리의 퍼짐현상이 없이 헤드폰을 통해 듣는 것처럼 또렷하게 들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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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 측정이란 무엇인가요?
실이 측정은 실이(실제 귀: Real Ear)에서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성능 분석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청기의 성능이 좋은지 알 수 있다면, 실이 측정을 통해 보청기 착용자가 실제로 어떻게 듣는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보청기 적합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실이 측정은 외이도 용적이나, 고막의 유무, 중이수술에 따른 외이도 변형 등 착용자 개인의 귀 상태를 측정하여 이를 보청기 적합에 반영하게 됩니다. 때문에 개인 맞춤 적합을 시행하게 되어 이에 따라 보청기 실패율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